title: "**권상우 몸 반만이라도! 1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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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연속하다보니 리듬을 살짝 탄거 같다. 초반부터 바로 "후우후우훕 후 "의 안정적 호흡 모드로 들어가더니, 마지막까지 그 호흡을 계속하여 유지하였다. "훕훕후~"가 아닌, "후우후우훕 후"이 다. 글자만 봐서는 주로 입으로 쉰것 같지만, 실제는 콧구멍으로도 만만찮게 들락거렸다. 입은 힘빼고 어중간하게 벌린 정도.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몸상태가 좋을 때는 콧구멍 평수가 더 늘어나고 코딱지, 코막힘 정도가 덜한듯 싶다. 확실히 입보다는 코로 숨쉬는 것이 더 편하다.

저녁을 먹기 전에 잰 몸무게 77.6kg. 운동 후 잰 몸무게 역시 77.6kg. 샤워 후 사이다 두잔정도 들이키고 잰 몸무게 또한 77.6kg. 오늘 이거 왜이래? 변화가 없다! 굳이 상황을 분석해보자면, 저녁을 먹고나서 몸무게가 늘어났다가 늘어난 만큼 운동으로 다시 빠지고, 샤워를 통해 뺀 땀과 때로 인해 조금 빠졌다가 사이다 두잔으로 제자리로 돌아왔을 것이란 예상. 절묘하게 아귀가 맞아 떨어져 변화가 없던 것으로 나타났으리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