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일본 배낭 여행: 여행시작,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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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낭 여행: prelude 에 이어…

겨우 이틀 준비한 여행치고는 출발이 깔끔하게 떨어졌다. 뭐하나 빠뜨린거 없고, 뱅기 시간에 여유있게 도착하고. 간만의 인천공항인데, 역시 뽀대난다. 헌데, 인천공항이 얼마전에 해외 - 매쿼린지 뭔지하는 외국회사로 매각되었다는데, 여기에 또 쥐새끼가 연관되어 있다는데,,, 기분좋은 회상하는데 괜시리 열받지 말자. 샤앙!

여행 시작을 이루는 첫 도시, 후쿠오카. 이 도시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하카타'라는 명칭 정도. 하카타는 원래 규슈 지방에서 유명한지 소설 '도쿠가와 이에야스'에서도 수시로 등장한다. 등장 시점은 임진왜란 때인데, 본 도시를 출발지로 해서 울나라로 쳐들어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여하간 후쿠오카는 신칸센의 서남쪽 종착지 정도 되는 듯 하고, 규슈 타 지방으로 가는 허브의 역할도 하는거 같은디, 그 역이름이 하카다임.

와서보니, 하카다 라멘이 유명하다고 해서 라멘 하나 먹고, 동네 좀 구경하다가 바로 나가사키로 출발했다. 일정이 빡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이런 도시에서 오래 머무를 생각이 없었다는 거.

지금 이 블로그를 쓰면서, Twitter에 올라갔던 사진을 하나씩 다시 열어봤는데, 허걱, 사진마다 해상도가 제각각이다. 모든 사진은 아이폰3GS로 찍은건데, 좋은 카메라 놔두고 이걸 사용한 이유는, 가져온 카메라가 먹통, 트위터에 바로올리려면 아이폰 카메라가 편함, 마지막으로 난 사진 품질에 별 신경 않쓰기 때문이다.

이날 밤은 같은 큐슈에 있는 나가사키에서 지낼 생각이었기에, 해지기 전에 나가사키로 바로 이동했다. 트위터에 못다한 이날 감동으로,, 그간 좀 연습해왔던 영어 입/귀가 생각외로 잘 터졌다는거. 호스텔 예약 등 간단한 회화가 무리없이 먹어줬다. ㅎㅎㅎ

7:30 AM Jul 25th

뱅기 탑승 2분전. 후쿠오카행 안내방송 뜬다. 야,, 인천공항에서 이거 얼마만이야,, 흑흑

Untitled

7:44 AM Jul 25th

본토 날씨가 전반적으로 우중충한데, 비오거나 흐린 날씨도 어짜피 관광이 아니라 나름 맛이 되겠다는 생각. 인천공항오는 길의 인천대교(?)의 비오는 중의 광경도 맛이었다는

9:34 AM Jul 25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