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iNTROsPECTIVE"
description: "iNTROsPECTIVE"
cleanUrl: /introspective-life/introspective-another
ogImage: ""
floatFirstTOC: right

패턴에 이끌려 직시해야만 하는 사건에 대해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행태.

'자연스러움', '연속성', '부드러움'이란 DOGMA에 이끌려 '인위적 자연스러움'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느낌.

이들 표상은 외부에서 바라보았을 때, 그러함을 만들어냐는 당사자가 아닌 제 3자가 마주쳤을 때에 느끼게 되는 것들이 아닌가! 내가 그런 표면적 모습에 얽매일 필요가 있던가? 이미 그럴 필요가 없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끌려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다지 맛좋지 않은 감각이 계속하여 느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나는 그러한 느낌을 주는 무엇의 정체를 알아내려는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었다.

이 말은 반성의 어투이다. 이 '반성의 어투'로 적어낸 주제를 논하기까지의 모두가 인간이 마주치게 되는 일련의 자연스러운 현상, '非 죄인'의 일상 행동 패턴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 다시 말해, '반성'의 뉴앙스를 풍기지 않고도 위와 동일한 주제에 대해 서술해낼 수 있거나, 더 나아가 그렇게 서술해내는 것이 좀더 자연스러운 무엇이 되는 것 아닌가!

.......

그런 서술해내기조차 힘든 어떤 '모습'에 대해서 왜 나는 집착하고 있을까?